[맛있는주말]대치동 최고급 일식당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8.11.28 10:35

일본 정통 스시 요리...VVIP룸 1인당 30만원, 최고 100만원 넘어


대치동에 최고급 일식집이 등장한다. 일본의 유명 스시 장인이 직접 만들고 재료도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온다.

일본이 본고장인 스시 요리의 진수가 펼쳐질 이곳의 이름은 '스시유'. 일본인 사업가와 스시 장인이 손을 잡고 선보인 최고급 일식집이다. 공식 오픈은 내달 1일이다.

홍콩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다나카 후미오 회장은 스시 장인 마쓰도 도시오씨의 오랜 단골. 이 둘은 마쓰도씨가 홍콩에서 운영하는 일식집의 단골 손님으로 인연을 맺고 함께 일식집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다나카 회장은 "마쓰도씨가 만든 스시 맛을 보고 자연스럽게 함께 일식집 사업을 하기로 결심했다"며 "외식사업은 처음이지만 마쓰도씨를 믿고 과감하게 도전장을 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한국 1호점을 시작으로 앞으로 홍콩, 중국, 대만 등에도 잇따라 스시유를 오픈할 계획이다.
↑스시 장인 마쓰도 도시오씨가 스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일식집 운영, 투자 등 사업에 관련된 업무는 주로 다나카 회장이 챙기지만 좋은 일식집의 최고 조건인 '맛'은 마쓰도씨의 몫.

마쓰도씨는 "일본말로 '스시는 마음으로 만듭니다'라는 말이 있다"며 "일본 정통식의 최고급 스시 요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시유 1층은 VVIP를 위한 6석, 4석용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서 마쓰도씨가 직접 스시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최고급 스시인만큼 가격도 최고 수준이다. 1인당 최소 30만에서 최고 100만원이 넘는다.

개별 룸으로 구성된 2층은 강남 지역의 다른 최고급 일식집 가격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1인당 13~15만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마쓰도씨는 "VVIP룸에 미니 스시바를 설치해 별도로 메뉴 주문없이 직접 만들어 손님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고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위해 VVIP룸에는 통역사도 함께 한다"고 말했다. 스시 맛에 대해 고객과 교감하기 위해 요즘 한국어도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02)553-7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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