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폰티악·사브 등 매각 검토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11.27 07:19

구제금융 위한 자구책 일부

제너럴모터스(GM)가 정부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사브, 폰티악 등 일부 브랜드의 매각(또는 포기)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GM이 120억달러 규모로 알려진 정부 보조금을 받기 위해 대대적인 비용 절감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중 새턴, 사브, 폰티악, 허머 등 일부 브랜드를 매각하거나 포기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폰티악은 GM의 가장 오래된 브랜드로 역사가 82년에 달한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브랜드 매각이 비용 절감은 물론 사업 중복을 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랜드 매각은 GM의 절실한 상황을 대변한다. GM은 정부 보조없인 정상적인 사업 지속이 힘든 상황이다. 공적 자금 투입이 없을 경우, GM의 유동성은 올 연말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GM의 또다른 브랜드 시보레, GMC, 뷰익, 캐딜락 등은 매각 대상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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