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구조조정 전담기구 28일부터 정식 가동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08.11.26 15:56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금융애로 해소를 전담할 '기업재무개선지원단'이 오는 28일 공식 출범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8일부터 양 기관이 합동으로 기업재무개선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2일부터 자체적으로 기업금융지원단을 발족해 운영해 오고 있다.

지원단의 단장은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겸임하고 실무조직은 1반(총괄반)·2실(기업금융1·2실)·7팀으로 꾸려졌다. 전체 인원은 단장을 포함해 43명으로 결정됐다.


금융위는 지원단에 국장급과 과장급을 각각 1명씩 배치하고 사무관 2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국장급에는 현재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파견 중인 김용범 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부문과 기업의 동반 부실, 국내 실물경기 침체 방지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기업들의 금융 애로와 재무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단은 여의도 금감원에 설치되며 앞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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