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쇠고기ㆍ대운하에 2일째 상승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11.26 15:57
미국산 쇠고기와 한반도 대운하 등 테마주가 코스닥 지수를 떠받친 하루였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8.12포인트(2.83%) 오른 295.51로 마감했다. 300선을 넘보기엔 역부족이었지만 전날보다 오름폭을 확대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1포인트(1.22%) 상승한 290.90으로 출발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대출 지원책 발표 등 미국에서 들려온 희소식 덕을 봤다. 이후 꾸준한 지수 상승폭 유지를 견인한 것은 기관이었다. 기관은 이날 136억원을 순매수하며 개인(127억원)과 외국인(8억원)의 순매도분을 흡수했다.

업종별로는 테마주가 몰려 있는 건설과 음식료 업종, 바이오주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건설의 경우 한반도 대운하 재추진설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화공영(14.73%)
울트라건설(14.95%) 이화공영(14.73%) 특수건설(14.67%) 등 5개가 상한가를 쳤다.

대형마트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재개 소식으로 음식료 업종도 올랐다. 한일사료는 14.94% 상승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네트 한미창투도 동반 상승했다.


바이오주에선 디오스텍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차병원 계열의 바이오연구소 차바이오텍이 디오스텍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 상장을 한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되는 NHN이 3.49% 올랐다. 태웅도 전날에 견줘 7.46% 상승했다. 키움증권 역시 9.45%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를 기록한 56개 종목을 포함, 모두 684개가 상승했다. 반면 하한가 15개를 비롯해 280개가 내렸다. 거래량은 5억6306만주, 거래대금은 882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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