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반등…OPEC·러시아 감산공조 기대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11.26 13:56
세계 2위 원유수출국인 러시아가 중동의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공조해 감산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국제 유가가 반등하고 있다.

오후1시39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43센트 오른 51.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8% 급락하며 50.77달러로 마감한 뒤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OPEC의 13개 회원국들은 오는 29일 카이로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러시아의 세르게이 슈마트코 에너지장관은 OPEC의 감산 움직임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쓰비시의 안소니 뉴넌 리스크관리 매니저는 "러시아가 10년전으로 돌아간 듯이 OPEC과 긴밀한 공조를 보이고 있다"며 "러시아가 OPEC과 동시에 감산에 나설 경우 유가가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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