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美ㆍ英서 최우수 선박 9척 선정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11.26 11:28

미국과 영국 해운지 선정..2년 연속 최우수 선박 9척 선정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선박 9척이 세계 유수의 조선 해운 전문지들로부터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됐다.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2대 해운지인 '마린로그'와 '마리타임리포터'가 선정하는 최우선 선박에 각 3척, 영국 '네이벌 아키텍트' 선정 최우수 선박에 3척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마린로그지에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대한해운의 아이스클래스 LNG선인 'K.Jasmine'호의 시운전 모습.

선종 별로는 LNG선 최다 건조 조선소답게 '아이스클래스 LNG선'을 비롯 총 3척의 LNG선이 선정됐으며 초대형 원유운반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도 각각 2척씩 선정됐다.

또 벌크선과 자동차운반선도 각각 1척씩 포함됐다.


특히 자동차 운반선의 경우는 8000대급으로 전세계 자동차 운반선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며 컨테이너선의 경우는 1만TEU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건조, 인도해 그 기술력을 입증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선박 선정은 대우조선해양이 전통적으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있는 가스선 부문뿐만 아니라 전 선종에 걸쳐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9척의 선박이 2년 연속 최우수 선박에 선정되는 것은 세계 조선업계에서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상태 대우조선 사장은 "이번 최우수 선박 선정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이 만들면 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82년 첫 건조 선박인 '바우 파이오니어'호가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이래 올해까지 27년 연속 모두 93척의 최우수 선박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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