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우크라이나(164억 달러) 헝가리(157억 달러) 아이슬란드(21억 달러) 파키스탄(76억 달러) 등에 자금 제공을 최종 승인했다. 또 세르비아 터키 벨라루스 등은 IMF의 자금 수혈이 임박한 상태다.
사이먼 존슨 전 IMF 이코노미스트는 "IMF 62년 역사상 가장 바쁜 한달이었다"면서 "6개월 전까지만 해도 IMF의 주요주주인 주요 7개국(G7)은 IMF가 대출할 일이 없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IMF 구제금융 규모 중 역대 최대 규모는 지난 2002년 9월 브라질에 304억 달러를 제공키로 승인한 것이었다. 한국은 1997년 210억 달러를,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각각 112억 달러와 40억 달러를 제공받았다.
한편 IMF는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로 하향 조정했다. IMF는 앞서 지난달 한국의 내년 성장률을 3.5%로 점쳤다.
IMF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달과 동일한 4.1%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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