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러시아 오일머니 유치 나섰다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8.11.25 11:56
코트라는 러시아 모스크바 리츠칼튼 호텔에서 ‘한국투자환경 설명회’ (Investment & Business Opportunities in KOREA)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국가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메트로폴(Metropol,투자금융), 수호이(Sukhoi,항공기제조), 스카이링크(Skylink,이동통신), IBS(IT) 등 러시아 유력기업의 투자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투자유치 사절단은 한국의 투자환경 및 신정부의 적극적인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내 외국인 투자 유망분야, 투자유치 성공사례 등을 제시해 러시아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투자환경 설명회와 함께 진행된 개별기업 투자상담회에서는 미렉스(MIREX), 스플릿스톤(Splitstone) 등 러시아 제조업체들이 참가해 제조업 투자대상 지역으로서 한국의 투자환경과 산업단지, 투자인센티브 등 관심사항을 문의했다.

이에 앞서 사절단은 러시아 재무부를 방문해 러시아 국부펀드(National Wealth Fund)의 해외투자시 한국을 투자대상 국가로 적극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러시아는 현재 세계 2위 석유수출로 조성된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약 319억불 규모의 국부펀드를 운영하면서 해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인베스트 KOREA 정동수 단장은 “이번 러시아에서의 국가투자유치 IR을 통해 러시아 잠재투자가 발굴 및 현지 유력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중장기적인 투자유치활동의 기반이 조성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국투자환경 설명회는 중장기적인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저변확대 및 러시아내 대한국 투자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코트라,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및 충청남도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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