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민주당 FTA 비준 연기는 '코미디'"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8.11.25 11:06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비준동의안 처리를 반대하는 야당에 대해 "미국 국내 문제를 야당이 걱정하는 것은 코미디"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 국내 문제를 왜 한국 야당이 걱정하느냐"며 "이런 문제는 국익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그는 "민주당은 최근 미국의 움직임이 그러니 미국 입장을 생각해서 FTA를 좀 늦춰보자는 얘기를 한다"며 "자기 정체성과도 맞지 않고 5년 집권기 행동과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히려 한나라당에서 미국 입장을 이해하자는 것은 이해하지만 민주당에서 반미를 주장하던 사람들이 그러는 것은 이해가 안간다"며 "국익을 위해 이런데 말려들지 말고 우리는 우리 의무이행만 하면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가 알기론 민주당은 지금까지 보완대책이 없다"며 "선보완 후비준이라고 말만 해놓고 이낙연 농수산위 위원장이 내는 것이 보완책 아니냐고 얘기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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