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난치성 희귀질환 연구 본격화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8.11.25 08:50
서울대병원은 25일 희귀질환 연구 활성화와 진단치료기술 선진화를 위해 '희귀질환 진단치료기술연구사업단'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단은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4년 동안 매년 20억원씩 총 8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총 21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가 2만명 이하거나 적절한 치료방법과 대체의약품이 없는 질환을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6000~7000여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107종의 희귀질환에 모두 48만여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표적 희귀질환으로는 근이영양증, 선천성 면역결핍증, 유전대사 질환, 다발성 경화증, 전신성 홍반성 낭창증, 유전성 난청 등이 꼽힌다.


사업단은 앞으로 이들 희귀질환에 대한 기초 연구부터 임상에 이르는 연계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해일 단장은 "희귀질환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진료와 치료를 제공하고, 국내 보건의료서비스 기술의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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