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문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자동차 수요 감소로 신차용 타이어의 판매 감소가 예상되지만 교체용 타이어는 경기에 둔감한 만큼 견조한 판매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판매가격 또한 경기 상관성이 약해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남 애널리스트는 특히 최근 하락하고 있는 원재료 가격이 한국타이어의 영업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합성고무 등의 유관 원재료 가격 하락이 예상되며, 천연고무 가격 역시 하락중"이라며 "타이어 수요 감소를 원재료 가격 하락이 상쇄하고도 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원재료 가격이 반영되는 내년 1분기부터 수익개선이 시작돼 영업이익률이 11.7%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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