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변동성 큰 시장 투자대안-키움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11.25 08:21

톱픽스-한미약품,부광약품,유한양행,동아제약

키움증권은 25일 제약업종이 불확실한 경기여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산업이라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한미약품, 부광약품, 유한양행, 동아제약을 톱픽스(최선호종목)으로 꼽았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고령화 진전, 만성 성인질환치료제에 대한 수요 증가가 국내 제약시장 성장을 기본적으로 견인하고 있다"며 "타 산업에 비해 경기, 유가, 환율 등의 변수에 민감하지 않아 현재와 같은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의 투자 대안 업종"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시장성 높은 신약과 블록버스터 제네릭의약품(복제약) 출시 지속과 장기성격의 완제품 수출이 확대로 매출 규모가 큰 제약업체들의 중장기적인 영업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전체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만성 성인질환치료제가 고령화 진전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데다, 자체개발 신약과 대형 제네릭 출시가 예상돼 대형 제약업체의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대형 제약업체의 경우 영업이익의 증가가 매출 증가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마진 높은 자체개발 신약과 대형 제네릭의약품의 매출비중이 확대되고 신규공장 투자관련 감가상각비가 2009년부터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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