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투자매력 저하..중립-삼성證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11.25 08:16
삼성증권은 가계소득 하락과 가계부채 등으로 내년도 유통업이 올해보다 더 투자매력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유통업이 최근까지 해외 소비의 국내 전환, 중산층의 구매행태 변화 등으로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흐름을 이어갔지만 향후에는 자산가격 변화(하락) 등의 영향으로 소비 침체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침체 및 부채상환 과정(디레버리징)의 영향으로 자산가격이 하락하고 실업률이 상승해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소비 침체의 폭이 확대된다는 것이 삼성증권의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내년도 백화점과 할인점 판매액이 올해보다 각각 5%, 3%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백화점 출점에 따른 경쟁 심화, 성장률이 둔화되는 할인점, 쇼핑몰.슈퍼마켓 등 대안 소매업체들의 확대로 인한 성장기회 잠식도 부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삼성증권은 회사별로는 신세계가 상대적으로 낫겠지만 가치 상승(밸류에이션 프리미엄)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예상했다. 롯데쇼핑현대백화점에 대해서는 중립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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