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에너지솔루션, 신재생+집단에너지 강자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11.25 07:35

-굿모닝신한證

굿모닝신한증권은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절약(ESCO) 투자사업에서 시작하여 신재생에너지와 집단에너지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서비스 제공업체라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1998년 설립된 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절감 시설투자와 관련, 진단에서 설계(엔지니어링), 파이낸싱(PF), 시공,사후관리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ESCO(Energy Service Company) 투자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케너텍, 효성, 한국하니웰 등과 경쟁하며 150여개 업체 중 3위(에너지합리화자금 인출금액 기준)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또 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발전, 지열에너지, 바이오 매스/가스 등의 신재생에너지사업과 뉴타운 등의 집단에너지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2008년 상반기 기준 분야별 매출비중은 ESCO 55%, 신재생에너지 27%, 기타(부대설비 등) 18%이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태양광발전 매출가세 및 ESCO 매출확대로 2008년 외형이 Level-up되면서 2009년부터 집단에너지사업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정부의 지원책과 함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사업시행 등으로 ESCO사업 매출이 급증하며 2008년에 외형이 480억원대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너지솔루션은 평택 소사벌과 안성 뉴타운의 집단에너지 사업관련 컨소시엄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2009년부터 집단에너지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태양광발전은 10월부터 발전차액 지원금 축소 영향 등으로 2009년 외형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ESCO사업도 보안등(LED조명 등) 개선사업의 매출확대가 예상되나 2008년 급증했던 기저효과로 인해 큰 폭의 외형성장은 어려

울 것"으로 전망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1991년 제도 도입과 함께 고효율조명기기 교체사업으로 시작하여 공정개선,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열병합발전 등으로 범위가 확대되며 2006년 2,400억원으로 성장한 국내 ESCO시장은 2012년에 7,000억원으로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누계실적(매출액 376억원, 영업이익 29억원, 순이익
22억원)이 이미 2007년 연간실적을 초과했다. 올해 경영목표는 매출액 482억원, 영업이익 40억원, 순이익 32억원이다.

한편 공모후 주식분포를 보면 발행주식총수 431.1만주 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등은 228.7만주(1년, 이하 보호예수기간), 우리사주 10만주(공모/1년), 공모전 기관 15.6만주(1개월,전환상환우선주) 등이다. 실제 유통주식수는 176.8만주(발행주식총수의 41.0%)이다. 한편 미전환사채 및 주식매수선택권이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각각 33.3만주(3,000원)와 24.0만주(2,500원)의 주식수가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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