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증시도 '씨티 효과'…9.4% 급등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11.25 06:56
브라질 증시도 미 정부의 씨티그룹 구제 효과로 24일(현지시간) 9% 이상 급등했다.

이날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지수는 전날보다 9.4% 오른 3만4188.83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6억 헤알(약 15억4000만 달러)에 달했다. 지난주 보베스파지수는 약세를 이어가며 13% 가까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국영 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와 광산개발업체인 발레의 주가가 유가 강세에 힘입어 12% 이상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국제 유가는 미 증시 폭등세와 달러화 약세로 9%이상 급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57 달러(9.2%) 오른 54.5 달러로 마감했다. 상승률로는 지난 4일 10% 폭등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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