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9%↑, 54불..'주가폭등·달러약세'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1.25 05:36
미 주식시장이 폭등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9%이상 급반등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4.57달러(9.2%) 오른 54.50달러로 마감했다. 상승률로는 지난 4일 10% 폭등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상승폭이 11%를 넘어가며 배럴당 55.30달러에 도달하기도 했다.

미 정부가 씨티그룹을 구제하기로 결정하면서 주가가 폭등하고 달러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점이 유가반등 촉매가 됐다.


석덴리서치의 니미트 카마르 애널리스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유가 상승요인이 됐다"고 전했다. OPEC는 이번 주말인 29일과 다음달 17일 잇따라 회의를 갖고 감산 등 유가하락 대책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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