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車보험자회사 사명에서 'AIG' 빼기로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11.25 01:21
AIG가 자동차보험 자회사의 사명에서 'AIG'를 빼기로 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은 AIG가 자동차보험 자회사 AIG다이렉트닷컴(aigdirect.com)의 사명을 내년 1월부터 21세기보험(21st Century Insurance)로 개칭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94년부터 21세기보험의 지분을 다수 보유하고 있던 AIG는 지난해 9월 잔여 지분 39%를 8억1300만달러에 인수하면서 21세기보험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이번 결정은 사실상 21세기보험의 이름을 인수 이전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AIG다이렉트는 이와 함께 전체 직원의 6.6% 감원과 12개 도시의 지점 폐쇄도 계획하고 있다.

AIG의 이번 결정은 사명에 AIG가 들어가는 것이 기업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 AIG는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공적 자금 상환을 위해 현재 자동차보험 자회사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