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는 이날 발표한 '2009년 예산안 편성 전제인 성장률 전망 관련' 자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재정부는 현 상황에서 대외경제 여건 추가 악화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는 있으나 내년 성장률을 전망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수정예산안 마련을 논의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신용경색 현상 등으로 대다수 선진국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등 세계 각국의 성장 전망이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는 상황임은 고려하고 있다고 재정부는 전했다.
재정부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수정예산안에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4%로 예상했다. 이는 객관적으로 추정되는 성장률 3%에 정책효과에 따른 성장률 상승분 1%포인트를 더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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