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스텍, 차바이오텍 우회상장 대상 '낙점'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11.24 17:45

(상보)주가 먼저 반영… 디오스텍·위즈정보 등 관련주 '上'

장외의 바이오 강자 차바이오텍이 코스닥 상장법인인 디오스텍을 통해 우회상장한다.

디오스텍은 24일 장 마감 후 차바이오텍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사업다각화,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비율은 디오스텍 1주당 차바이오텍 3.72주다. 디오스텍은 이어 차바이오텍을 대상으로 27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유증 후 최대주주는 튜브사모투자전문회사 1호에서 주식회사 차바이오텍으로 바뀐다.

합병관련 주주총회는 2009년 1월5일 열릴 예정이며 합병기일은 2009년 2월9일이다

차바이오텍은 줄기세포를 통한 난치병치료와 제대혈 등의 사업으로 지난해 매출이 90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주가 시세는 먼저 반응했다. 디오스텍 뿐 아니라 차바이오텍 지분 3.15%를 보유한 위즈정보기술도 이틀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다.

차바이오텍 주식 6.29%를 가지고 있는 레이더스컴퍼니의 최대주주인 넥서스투자도 상한가로 직행했고, 넥서스투자 지분 10.26%를 보유한 ICM도 상한가로 치솟았다.

디오스텍의 지분 8.02%를 보유한 테이크시스템도 상한가로 직행했고, 올해 초 차바이텍과 합작법인 설립을 시도하다 무산된 H1바이오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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