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일부 '주말특근' 중단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8.11.24 17:21

수요위축에 탄력적 운용 "본격 감산으로 보기에는 무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일부가 지난 주말 특근을 중단했다.

현대차는 울산 2공장과 4공장이 지난 22일과 23일 주말 특근을 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특근은 매달 필요에 따라 정하는 것으로 정규 근무나 잔업을 없앤 것이 아닌 만큼 본격적 감산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울산 2공장은 산타페와 베라크루즈, 4공장은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각각 생산한다. 울산 2공장은 통상 주말 특근으로 하루 2개 차종 합쳐 770대, 4공장은 620대를 생산해왔다.


울산 2, 4공장이 비교적 비인기 모델을 생산하는 공장이라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아직 12월 특근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며 "2공장과 4공장은 파업이후 밀린 물량 때문에 특근을 실시했던 것으로 원래 평소 특근이 많은 공장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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