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인도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만 마치면 줄 예정”이라며 “곧 6자회담 재개일정도 발표되면 조만간 인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6자회담 합의에 따라 한미중러 등 4개국은 북핵 비핵화 2단계 신고 불능화 대가로 북한에 중유 95만톤 상당을 지원하기로 돼 있다. 우리 정부는 현재까지 중요 5만톤과 중유 약 6만6000톤에 상당하는 에너지관련 장비와 자재를 제공했다.
문 대변인은 “중국측으로부터 다음달 8일에 개최하자는 제의가 있어 수락한다는 답신을 보냈다”며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중국측으로부터 조만간 개최일자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검증의정서가 꼭 문서화돼야 하고 검증에 필요한 핵심요소들이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아마 경제 에너지 지원계획에 대한 것도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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