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상선↓, 현대아산 현금흐름 악화 우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11.24 14:44
내달 개성관광 전면중단 소식에 현대상선을 비롯한 현대아산 관련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현대아산의 현금흐름 악화가 우려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오후 2시43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주말대비 1350원(3.88%) 내린 3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300원(4.39%) 떨어진 6540원을 기록중이다.

북한은 다음달 1일부로 군사분계선(MDL)을 통한 남측 주민들의 개성관광을 전면 차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성관광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아산의 펀더멘털은 나빠질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현대아산은 비상장업체이지만 현대상선이 현대아산의 지분을 36.86% 보유하고 있고, 현대택배가 13.77%, 현대증권이 4.16%를 보유하고 있어 이들이 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예전과 달리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는 것은 이미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주가가 많이 떨어진 상태여서 추가로 반영될 만한 이슈가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대비로는 영향을 받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는 것은 현대상선의 경우 운임가격이 사상초유로 급락하는 등 외적 요인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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