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1억달러 자산 부풀려" 전 임원 주장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11.24 14:37
UBS가 운용중인 부동산펀드가 상업부동산의 가치를 과대평가하는 부정을 저질렀다고 해고된 전 임원이 주장하고 나섰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BS리얼티인베스터의 전 임원 리차드 트러츠는 미국 내 부동산에 투자하는 117억달러 규모의 펀드가 일부 상업부동산의 가치를 과대평가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수수료를 과다징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장을 통해 과다징수한 수수료를 투자자에게 돌려주라면서 여러 차례 대표와 충돌을 빚은 뒤 지난 8월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UBS가 운용한 펀드에는 알래스카와 아이오와주의 공공연금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러츠는 "UBS트러스트는 이같은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숨기고 수수료를 돌려주지 않았다"면서 지난 9월 '내부고발자법'에 근거해 회사를 상대로 하트포드 고등 법원에서 소송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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