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채안펀드 5조 지원 시장영향 미미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08.11.24 14:36

-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24일 한국은행이 채권시장안정펀드에 5조원을 지원키로 한 것과 관련 "이미 시장에서 충분히 예상됐던 사안인 만큼 재료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중립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채권시장안정펀드에 출자하는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5조원 가량의 유동성을 지원키로 했다.

공동락 애널리스트는 "시중금리 안정을 위해서는 신규 자금 유입이 불가피하다는 판단 하에 시장의 예상 수준에 부합하는 지원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며 "중앙은행이 발권력 동원해 채권시장이란 특정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나섰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유동성 지원에도 불구하고 금리 안정 등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신용경색에 대한 부담은 시장 내부의 수급 여건 개선을 통해서 해소되기 어렵다"며 " 이번 조치가 단순히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후속 조치가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가계부문의 소비나 기업들의 투자가 실질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금리안정을 위한 후속 대책들이 지속적으로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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