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사업인 대북 관광사업이 올스톱될 경우 현대아산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북한의 개성관광 전면 중단 방침은 현대아산에서도 예상하지 못한 의외의 결과다.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개성관광은 정상적으로 판단한다면 별 문제가 없다고 본다"며 관광 지속여부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인 견해를 표시했었다.
현대아산은 지난 7월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으로 금강산관광이 중단되면서 800억원 가량의 매출손실을 입었으며 개성관광이 중단될 경우 피해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개성관광 중단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통일부 브리핑 등을 듣고 난 뒤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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