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철도운행·개성관광 전면 차단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11.24 13:28
북한이 12월1일부터 남북철도 운행과 군사분계선을 통한 개성관광을 전면 차단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지역의 남한측 상주인원과 차량을 선별 추방하고 군사분계선을 통한 육로통행을 차단할 방침을 남측에 통고했다.

북측은 "북남관계는 전적으로 남측의 태도에 달려있다"며 이번 사태의 책임이 이명박 정부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북한군의 경고는 빈말이 아니었다면서 거듭된 남측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 중지 요구를 무시한 데 따른 보복조치의 성격임을 내비쳤다.


앞서 북한은 지난 12일 군사분계선을 차단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남측 민간단체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비방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전단 살포 행위를 중단할 것으로 요구한 바 있다.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민간단체는 20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성 관계를 포함한 북한 체제 비판 내용을 담은 전단 10만장을 풍선에 달아 북한으로 날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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