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2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북측 중앙특구개발총국 관계자가 지난 21일 오후 7시50분께 개성공단 내 남측 개성관리위원회를 방문해 24일 오전 개성에서 관리위원장과 기업협의회장, 입주기업 법인장들과 면담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측은 그러나 오늘 면담에 나올 북측 인사나 면담 의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북측은 문무홍 관리위원장과 문창섭 기업협의회장의 참석을 요청했고, 출입 변경과 관련해 북측 출입국 사업부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관리위원장과 기업협의회장, 법인장 84명 등 1160명이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북측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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