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유재훈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조기 가입하는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신·기보의 보증 확대, 펀드를 통한 미분양 아파트 매입 등 우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건설사 대주단 협약에 오늘 중으로 많은 회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안다"며 "내일 아침 정도면 은행연합회와 금융위에서 입장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채권시장안정펀드는 한국은행의 유동성 지원 발표내용을 보고 이르면 내일 혹은 모레에 세부적인 운영방안을 발표하겠다"며 "펀드조성 규모는 10조원으로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전광우 위원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이번 주는 금융현안 해결에 중요한 한주가 될 것"이라며 "대주단 협약과 채권시장안정펀드 등에서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유 대변인은 전했다.
전 위원장은 또 "해외시장에서 또 다시 GM이나 씨티은행 등의 이슈가 부각되고 있어 국내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미국 오바마 경제팀에 대해서는 "한미 금융협력 관계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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