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석 전문기관인 크레딧사이츠 (CreditSights)사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씨티의 부실자산을 미 정부가 떠안는다는 전제 아래서다.
크레딧사이츠의 데이비드 핸들러 애널리스트는 "잠재인수자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미래 이익을 얻게 되기 때문에 씨티그룹의 인수는 골드만삭스나 모간스탠리의 실적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정부의 보조가 없다면 2조 달러 규모의 씨티는 대다수의 잠재인수자들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티그룹의 주가는 한주새 60% 폭락해 지난 21일 주당 3.7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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