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硏, T옴니아폰에 모바일 백신 탑재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8.11.24 09:29

안철수연구소가 24일 삼성전자의 최신 휴대폰 'T옴니아'에 자사의 모바일 백신제품인 '안랩 모바일 시큐리티'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T옴니아'는 삼성전자, SK텔레콤,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 3사가 협력해 출시한 신제품으로, 출시전부터 역대 최강의 스마트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폰에 공급된 '안랩 모바일 시큐리티'는 스마트폰용 모바일 보안제품으로, 악성코드 검사 및 삭제, 단말기와 외장메모리를 실시간 감시한다.

이용자는 'T옴니아'폰에 제공되는 CD를 통해 '안랩 모바일 시큐리티'를 설치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폰 보안 위협은 국내 피해는 아직 없다. 하지만 휴대전화기의 기능이 고도화하고 플랫폼, 운영체제가 다양해짐에 따라 이를 악용한 악성코드, 불법 피싱 등 보안위협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2001년 개인휴대단말기(PDA) 팜용 백신 개발에 성공한 뒤 2003년과 2004년 잇따라 한국형 무선 인터넷 플랫폼인 'WI-TOP'과 'WI-PI'용 휴대폰 백신을 개발하는 등 모바일 백신을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해왔다.

이와 관련,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의 ‘애니콜 Fx폰’(모델명 SPH-M4500), ‘미라지폰’(모델명 SCH-M480, M4800)에 모바일 백신을 공급 중이며, 해외에서는 말레이시아 국영 이동통신 사업자인 셀콤사와 제휴해 셀콤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안랩 모바일 시큐리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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