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SK에너지가 고도화시설과 석유개발 사업이인 연 평균 1조 5000억 이상의 이익을 기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연구원은 SK에너지가 고부가 설비, 석유개발에 4년간 7조원 투자로 성장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페루는 SK석유개발의 핵심으로 지난 10년간 1조원을 투자한 것으로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특히 SK에너지는 지난 3분기 매출액 14조 3000억원, 영업이익 7,330억원의 ‘놀라운’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15%, 75% 급증한 것이며 전분기 대비로도 각각18%와 38% 증가한 수준이다.
또 3분기까지의 연간 매출액은 35조8000억원, 영업이익 1조 6,645억원으로 연간 매출액 45조원, 영업이익 2조원에 근접하는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올해 4분기는 가격 급락, 수요 부진 및 재고손 등을 감안 영업이익이 3,1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7월 이후 국제 유가를 비롯한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급락하는 상황과 고 환율 속에서 이룬 성과이기에 놀라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선대 최종현 회장 시절인 1983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석유개발 사업은 2009년부터 그 꽃을 활짝 피울 것으로 기대되어 수익 증가 추세는 유가 및 수
요 침체에도 불구하고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급락하고 있는 원유 및 휘발유 가격과 석유화학 부진은 투자의 매력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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