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앤씨는 숭실대와 베트남 캠퍼스 설립에 협력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참앤씨 측은 숭실대가 베트남에 추진 중인 현지 캠퍼스 설립에 따른 부지매입 등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숭실대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베트남 호치민에 'SKT-SSU IT교육센터'를 설립한 바 있으며 현재 베트남 현지에 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참앤씨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LCD 장비분야는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을 내기 위해 베트남 내 신도시 개발 및 리조트 공단 분양 사업 등 부동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함께 태양전지 공정장비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참앤씨의 이 같은 사업확장이 신규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일각에서는 기존 사업과의 연관성이 거의 없는 부동산 개발 사업에 뛰어드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참앤씨는 LCD 검사장비인 레이저리페어 및 반도체 경사면 식각장비(베벨에처)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기존 한인수 사장과 김영렬 사장 각자대표에서 지난달 최대주주인 한 사장 단독대표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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