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일제 하락..'침체'우려 심화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1.22 05:57
골드만삭스가 미국 경제에 대해 암울한 전망을 내놓는 등 경제침체 우려가 깊어지면서 유럽증시도 약세로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전날보다 4.84포인트(2.59%) 떨어진 181.91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99.16포인트(3.33%) 하락한 2881.26, 영국 FTSE 100지수는 94.03포인트(2.43%) 내린 3780.96을 기록했다.

독일DAX 30지수 역시 92.79포인트(2.20%) 물러선 4127.41로 장을 마쳤다.

골드만 삭스는 이날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5%, 실업률은 9%에 달할 것으로 집계했다.

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전날 폭락한 미 증시가 오전중에도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씨티그룹이 그룹분할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실망매물로 금융주를 중심으로 미 증시는 오전중 약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여파로 도이치뱅크가 2.9% 하락하는 등 금융주들이 일제 약세였다. 네델란드의 ING 역시 6.8% 급락했다.

사노피-아벤티스가 10.3% 급락하는 등 최근 증시급락세에도 비교적 선방했던 헬스캐어관련주들 역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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