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형펀드도 주식 편입 비중에 상관없이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펀드 역시 정부 당국의 금리 인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마이너스 수익률을 벗어나지 못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글로벌 디플레이션’에 발목이 잡힌 해외 주식형펀드는 투자국가와 상관없이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중소형 가치주펀드나 배당주펀드가 -7~-9%대의 수익률로 그나마 선전했다. 이에 비해 대형주펀드나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의 성적은 부진했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주식1’이 -7.17%의 수익률로 가장 괜찮았고, 한국투신운용의 가치주펀드인 ‘한국부자아빠거꾸로주식’ 시리즈가 -8%대 초반의 손실로 그 뒤를 이었다.
세이에셋자산운용의 ‘세이고배당주식형’과 한국투신운용의 ‘한국셀렉트배당주식’, ‘한국중소밸류주식’ 등도 각각 -8.21%, -8.35%, -8.6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펀드 중에서는 0.44%의 수익률을 기록한 한국투신운용의 ‘부자아빠퇴직채권1’이 가장 우수했다.
해외펀드 중에서는 일본펀드와 중국 본토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템플턴투신운용의 ‘프랭클린템플턴재팬플러스주식형-자’가 0.6%의 수익률을 올렸고 삼성투신운용의 ‘삼성당신을위한N재팬주식종류형자 2-A’도 0.2%의 호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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