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최근 내달 전공장의 한시적 가동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노조측에 보냈다고 21일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회사가 심각한 자동차산업의 불황을 이겨내기 위한 방안으로 일시적 가동중단을 제안한 것"이라며 "중단 기간 등 정확한 일정은 노사협의를 거친 후에야 확정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 직원 350여명의 전환배치에 노사가 합의한 바 있다.
앞서 GM대우자동차도 극심한 판매부진에 빠진 GM본사의 영향으로 다음달부터 내년 초까지 전공장의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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