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160억 규모 드라마 펀드 결성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 2008.11.21 18:23
대성그룹 계열사인 ㈜바이넥스트창업투자는 드라마 등 다양한 문화컨텐츠에 투자하는 160억 원 규모의 ‘바이넥스트 CT3호 투자조합’ 을 결성, 운용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펀드운용사인 ㈜바이넥스트창업투자(12억원)를 비롯, 한국벤처투자㈜의 한국 모태펀드(48억 원), SBS드라마플러스㈜(40억원), ㈜SBS프로덕션(40억원), ㈜SBSi(20억원) 등이 출자하는 이 투자조합은 향후 5년간 존속하게 된다.

바이넥스트 CT3호 투자 조합은 △해외업체와 협력을 통해 해외수출을 목적으로 사전 기획된 방송드라마에 철저한 분석을 통해 60% 집중 투자하다. 또 △뉴미디어(DMB, IPTV)를 이용하는 다매체 소비자를 위한 디지털 컨버전스 문화콘텐츠와 같은 다양한 영상 콘텐츠 및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OST와 같은 연관문화산업에 25%를, △그 외에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콘텐츠 및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 등 수익성을 갖춘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15%를 각각 투자해 운용할 예정이다.


바이넥스트창업투자 대표인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바이넥스트 CT 3호 투자조합은 발전가능성 있는 유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비즈니스모델을 정립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양질의 방송 영상물들이 지속적으로 기획·제작·유통할 수 있도록 도와 한국 문화산업의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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