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최고속 1Gb 그래픽스 D램 개발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11.23 10:00

세계 최초 54나노 1Gb GDDR5로 최고속 7Gbps 구현

하이닉스반도체는 세계 최초로 업계 최고 데이터 처리 속도인 7Gbps를 구현할 수 있는 1기가비트(Gb) 그래픽스 D램 GDDR5 제품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그래픽스 D램은 그래픽카드, 게임기 등에 주로 사용되며 최근 블루레이(Blu-Ray)를 비롯한 HD 제품의 확산에 따라 고속화, 대용량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제품이다.

하이닉스는 이 제품이 현재 시중의 그래픽스 D램 제품 중 데이터 처리 최고 속도인 5Gbps 대비 40% 이상 향상된 7Gbps의 초고속을 구현할 수 있어 1초당 28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1.35V의 초저전력에서도 동작이 가능해 게임용 PC 및 콘솔, 그래픽 카드 등 고성능의 최신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머큐리 리서치(Mercury Research)의 보고서에 따르면, GDDR5 제품은 지속적으로 그 비중이 늘어 2009년에는 전체 ‘PC 그래픽스 D램’ 시장의 19% 비중을 차지하고 2010년에는 36%까지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닉스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그래픽스 D램, 모바일 D램 등 고성능의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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