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일부 또는 전부 매각 검토-WSJ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11.21 12:03
주가가 역사적으로 폭락한 씨티그룹의 경영진이 금융계열사 매각은 물론 씨티 전부를 매각하는 것을 타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이같은 내부 논의는 초기 단계이며 21일 매각 여부를 위한 이사회 논의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씨티그룹은 현재 스미스바니 주식중개 사업 부문과 신용카드 부문 등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중이지만, 비크람 팬디트 최고경영자(CEO)가 이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모간스탠리는 씨티 인수에 관심이 없는 상태라고 저널은 전했다.


씨티는 이번 주 5만여명에 달하는 감원을 발표했다. 이어 전일에는 계열 유동화 전문회사(SIV)들의 부실자산 170억달러를 떠안고 타격이 큰 헤지펀드를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가 상장 이후 최대 하락했다. 20일에는 사우디의 왈리드 왕자가 지분을 5%로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폭락세가 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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