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성장률 전망, 2% 중후반 가능성 있어"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8.11.21 11:40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국내외 전문기관의 내년도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과 관련해 "현재 추세와 여러 상황을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출석, 김광림 한나라당 의원의 "시간이 흐르면서 경제성장률 전망이 어떨 것 같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 장관은 또 "2% 중후반으로 전망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전날에도 "수정예산을 짤 때보다 앞으로 경제가 더 악화하면 (예산안에 반영한 4% 전망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UBS증권이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을 -3%로 예상, IMF외환위기 시기의 1998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오물만 들어 있는게 아니었어?...북한이 띄운 풍선 만지면 벌어지는 일
  2. 2 손웅정 변호사에 '1억 리베이트' 제안한 학부모… "형사 문제될 수도"
  3. 3 '낙태 논란' 허웅, 방송계 이어 광고계도 지우기…동생 허훈만 남았다
  4. 4 '드릉드릉'이 뭐길래?…임영웅, 유튜브에서 썼다가 댓글 테러 폭주
  5. 5 "입맛 뚝 떨어져"…즉석밥 뒤덮은 '곰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