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년 실질 경제 성장률 4.2%”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11.21 10:23

일본국제금융정보센터 전망

한국의 내년 실질 경제성장률이 4.2%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일본국제금융정보센터는 최근 '세계경제전망 2008~2010'을 발표하면서 한국은 선진국의 경기후퇴 영향으로 수출신장률이 둔화하면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는 4.3%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4.2%, 2010년도 4.5%에 그쳐 쉽사리 5%대에 진입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국제금융정보센터는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는 원자재 수입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적자를 나타냈으며 연간 경상수지도 적자가 예상된다면서 원화 환율도 국제 금융시장 혼란을 계기로 크게 상승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 GDP 대비 대외채무비율인 대외채무 GDP비율은 올해 42.5%, 내년 45.2%, 2010년 47.8% 순으로 순차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일본국제금융정보센터는 주요 선진국 가운데 일본의 실질 GDP 성장률이 올해 0.6%, 내년 0.3%, 2010년 1.3%로 예상했다.

미국은 올해 1.5%, 내년 0.0%, 2010년 1.8%, 유로권은 올해 1.2%, 내년 0.2%, 2010년 1.4%로 2010년부터는 경기가 회복 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실질 GDP 성장률이 올해 9.6%, 내년 9.3%, 2010년 9.0%로 평가됐으며 대만은 올해 4.2%, 내년 4.3%, 2010년 4.2%, 인도네시아는 올해 6.1%, 내년 5.7%, 2010년 5.9%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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