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종부세 사실은 집단 소송감"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8.11.21 10:17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21일 종합부동산세 개편과 관련, 민주당을 겨냥해 "이것을 잘못 만든 사람들이 여러 말을 하는데 사실은 어떻게 보면 집단 소송감"이라며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종부세는 한나라당이 반대해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만들어진 정책이었다"며 "다시 논란이 재기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잘못 거둔 세금을 지방에 재원으로 쓰라고 줬는데 이것을 다시 걷는데 따른 혼란이 얼마나 크냐"며 "당은 이렇게 해선 안 된다는 내부 방침을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6300억원에 달하는 환급액은 국민이 낸 세금으로 돌려줄 수밖에 없고 많은 행정적 비용도 들어간다"며 "환급에 따른 많은 문제와 재원은 누가 부담하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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