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융주 대거 폭락.."이대론 안돼"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11.21 07:17

투자은행 이어 JP모간, 씨티 등 상업은행 폭락 지속

씨티그룹의 폭락에 JP모간체이스마저 동참, 20일(현지시간) 미금융주가 대거 하락했다. 씨티의 재무건전성 불신이 재현된 가운데 JP모간체이스가 투자은행 부문의 직원 10%(3000명)를 감원할 것이라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투자은행 1위인 골드만삭스에 이어 사실상 1위 상업은행인 JP모간체이스마저 같은 수준의 감원을 단행할 계획으로 알려지자 금융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대두됐다. 투자은행뿐 아니라 미국의 은행시스템을 떠받들고 있는 상업은행 모델까지 투자자들의 불신을 받은 것이다.

이날 JP모간체이스는 18% 하락, 23.38달러로 마감했다.


씨티그룹 주가는 1.7달러, 26.5% 폭락한 4.71달러로 마감했다. 씨티는 전날 경신한 역사상 최대 하락률을 다시 경신했다. 이번주 들어서만 50% 가까이 급락했다. 사우디의 알 왈리드 빈 탈랄 왕자가 지분을 늘렸다는 소식에도 하락세가 멈추지 않았다.

S&P500지수의 금융업종 지수를 추적하는 ETF인 'SPDR'은 10.7% 하락한 9.3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