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3Q 순익 '예상 상회'...7.3억弗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11.21 07:01
세계 2위 컴퓨터 제조업체 델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델은 20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순이익이 7억2700만달러(주당 37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는 주당 33센트로 발표치는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델은 감원과 상산비용 절감 등으로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순익이 예상밖 증가했다고 밝혔다. 델의 3분기 영업비용은 지난 2007년 5월 이후 단행한 1만800명 규모의 감원과 판매비용 절감으로 1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델은 휴렛팩커드의 생산 전략을 본따 향후 외부 생산자 계약을 늘리는 방식으로 비용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3.1% 감소한 152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64억달러를 하회하는 수치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델은 전거래일 대비 5.22% 하락하 9.81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