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3년반만에 최저치 폭락

김유림 기자 | 2008.11.21 05:25
국제 유가가 지난 2005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2005년 5월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가격 급락을 초래했다.

2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2월물은 전일 대비 4.0달러(7.5%) 폭락한 배럴당 49.6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가격은 장중 한때 48.64달러까지 떨어져 3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원유 선물 가격은 지난 7월 11일 배럴당 147.27달러 최고점 대비 67% 폭락했다. 거의 100달러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로 원유 수요가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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