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단숨에 1500원 재돌파

더벨 이윤정 기자 | 2008.11.20 14:43

1500원선에서 당국 개입 없자 1500원 위로 훌쩍

이 기사는 11월20일(14:4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달러/원 환율이 1500원 위로 다시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를 포함한 아시아 주요 지수가 하락하면서 환율 오름세는 이어지고 있다.

외환당국 외에는 달러를 팔고자하는 주체가 없는 가운데 1500원선에서 당국의 개입이 없자 환율은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31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60.5원 상승한 1507.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한때 1517.0원 까지 상승한 환율은 차익실현 성 달러 매도로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고 1510원선으로 내려왔다.


시중은행 딜러는 "1500원선에서는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실개입을 예상한 달러 대기 매수자들이 많았다"며 "하지만 당국 개입이 없고 1500원이 쉽게 돌파되자 달러 추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510원위로 바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오전에는 수출업체들의 네고도 좀 나오긴 했는데 지금은 달러를 팔고자 하는 주체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가 계속 하락하고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지 않으면서 시장참가자들의 달러 매수 심리는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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