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바쁜 연말 무인택배로 해결 끝"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8.11.21 12:41

[따뜻한 겨울나기]무인택배발송서비스.."보관함에 넣어만 두세요"


약속 많은 연말, 여기저기 보낼 선물이 많아도 택배사원을 기다릴 필요는 없게 됐다.

CJ GLS택배는 이달부터 무인택배발송서비스를 시작했다. 무인택배발송서비스란 택배를 보낼 때 배송사원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무인택배보관함에 넣어 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번 서비스는 무인택배보관함이 설치된 서울 지하철 1~4호선 94개 전 역사와 전국 48개 아파트 단지에서 가능하다. 지하철에서 무인택배발송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파트 단지는 서울 10개, 경기 27개, 영남 11개소에 무인택배보관함이 설치됐다.

이곳에 당일 오후 2시까지 택배상품을 넣어두면 바로 다음날 배송되고 2시 이후 보관한 물품은 이틀 후 배송된다. 택배운송장은 사물함 안에 있어 물건을 맡길 때 기재하면 된다.

또 택배이용료는 신용카드, T-money, 핸드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이외에도 CJ GLS택배는 2007년부터 취급점을 계약한 삼성디지털프라자의 전국 500여 매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시간 동안 택배를 접수하고 있다.

또 비디오 대여 전문점인 영화마을에서도 전국 300여 가맹점에서 오전 10시 전후부터 택배접수를 하며 밤 12시에서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해 저녁 늦게 퇴근하는 직장인이나 맞벌이 부부에게 인기가 좋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접수 서비스도 있다. 청각장애인은 전화로 택배를 주문하거나 문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013-3366-3600'으로 보내는 사람, 전화번호 등을 문자로 보내면 접수가 되고 접수결과를 문자메시지로 회신해 준다.

CJ GLS 택배 관계자는 "지난 7월 HTH와의 합병을 통해 택배터미널 60여 개, 택배대리점 700여 개, 배송차량 4000여대를 운영하게 돼 국내 최대 인프라를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택배 네트워크가 두 배 이상 많아진 만큼 이전보다 배송기사 한 명이 서비스하는 집배송 권역이 좁아 차별화된 고객 밀착형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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