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3만3천톤급 선석에 선박유도시스템 완비

머니투데이 광주=장철호 기자 | 2008.11.20 10:22

업계 최초ㆍ5만톤급 5부두이어 설치...사고위험 대폭 줄여

GS칼텍스(대표 허동수 회장)가 제1 제품부두내 3만5천톤급 선석(Berth)에 정유업계 최초로 최첨단 선박유도시스템(DAS : Docking Aid System)을 완비했다.

GS칼텍스는 최근 제1 제품부두에 약 3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덴마크 마리머텍(Marimatech) A.S사의 최신 레이저 타입 선박유도시스템(DAS)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서 GS칼텍스는 지난 2006년 11월 제1제품부두 5만톤급 선박이 접안하는 5선석에 선박유도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이번 설비를 추가 완비함에 따라 선박 접안시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3만5천톤급 부두에 선박유도시스템을 갖춘 것은 국내 정유업계 사상 처음이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된 선박유도시스템 설비에는 부두 현장의 대형 전광판으로 선박의 거리와 접근 속도가 표시되는 DLD(Digital Large Display Monitor) 장치와 선박의 거리ㆍ접근 속도를 탐지하는 레이저 센서 2기 및 센서 이동 기어 2기, 그리고 산업용 PC 및 모니터, 풍향ㆍ풍속계 모니터 등이 완비돼 있다.

GS칼텍스 조영래 해상 출하팀장은 “지금까지 3A 선석에 접안하는 선박을 육안으로 유도했는데 이번에 선박유도시스템을 설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안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접ㆍ이안시 부두시설물 보호는 물론이고 선박의 안전사고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GS칼텍스가 제1 제품부두내 3만5천톤급 선석에 정유업계 최초로 설치한 최첨단 선박유도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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