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판매 부진 우려..'신저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11.20 09:48
현대차가 3일연속 하락하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혜보다도 경기침체로 인한 판매부진이 더 우려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20일 오전 9시44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대비 1350원(2.99%) 내린 4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4만2500원까지 떨어져 52주 최저가도 갈아치웠다.

남경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제는 환율 수혜보다 경기 침체로 인한 판매 부진 요인이 더 크기 때문에 자동차주가 시장수익률을 웃돌 수 없다"며 "게다가 4분기에는 외화부채가 일시에 반영되므로 오히려 환율로 인해 장부상 실적은 더 안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특히 지금 미국에서는 금융 위기로 할부가 되지 않아 자동차 판매가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금융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자동차 업종은 시장대비 힘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