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트롬 안심케어 판매 '고공행진'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11.20 11:00

8월 출시 이후 월 평균 3000대 이상 팔려

LG전자의 '트롬 안심케어' 세탁기가 경기 불황에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지난 8월 선보인 '트롬 안심케어' 세탁기가 월 평균 3000대 이상 팔리며 프리미엄 드럼 세탁기 시장을 평정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판매호조 이유에 대해 뛰어난 세탁 성능 외에도 ‘안심케어 시스템’, ‘슈즈케어’, ‘스피드 워시’ 등의 기능이 크게 소비자들을 매혹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트롬은 ‘안심케어 시스템’을 적용, 세탁물을 섬세하게 하트 모양으로 움직여 섬유 속 숨어있는 세제농도를 감지해 세탁시간, 헹굼횟수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특히 ‘슈즈케어’ 기능은 운동화 세탁뿐 아니라 업계 최초로 신발의 살균, 건조, 탈취가 모두 가능해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평소 운동화 세탁소를 이용해 월 3회 운동화를 세척 및 건조하는 4인 가족의 경우, ‘슈즈케어’ 기능으로 운동화 세탁비를 연 40만원가량 절약할 수 있다"며 "신발 내 발냄새 유발균과 무좀균의 살균도 가능해 위생적이고 경제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상규 LG전자 DA(Digital Appliance) 마케팅팀장(상무)은 "초기에 제품 값을 더 지불하더라도 세탁 성능은 물론이고 장기적 측면의 비용 절감 혜택까지 고려한 트롬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지향적인 제품을 기반으로 드럼 세탁기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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