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산업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는 이날 인수대금의 5%에 해당되는 이행보증금을 3000억원 수준으로 납부했다.
MOU 체결 이후 3~4주로 예정됐던 정밀실사 일정은 대우조선 노조의 반발로 아직 잡히지 않았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거의 매일 노조 측과 얘기하고 있다"며 "노조의 요구사항이 어느 정도 되지 않으면 실사 저지를 못 풀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쟁점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서 당장 실사에는 들어가진 못한다"고 말했다.
산업은행과 한화는 연내 본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말 안에 잔금 납부와 주식 인도 등 매각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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